속도 내는 원주 태봉산단…4700억 들여 2030년 완공

속도 내는 원주 태봉산단…4700억 들여 2030년 완공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5-08-27 10:20
수정 2025-08-27 1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강원 원주 태봉일반산업단지가 2030년 완공된다. 사진은 태봉산단 위치도.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 태봉일반산업단지가 2030년 완공된다. 사진은 태봉산단 위치도.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 태봉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낸다.

원주시는 오는 28일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와 태봉산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태봉산단 조성을 위해 대우건설, 대성건설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원주시는 태봉산단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펼치고,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지역 건설사 참여와 지역 생산품 구매 등에 협력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태봉산단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산단 조성과 함께 우량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경제·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다.

태봉산단은 태장동, 봉산동 일원 139만㎡ 부지에 산업용지와 주거용지, 복합용지 등을 갖춘 정주형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가 4700억원을 들여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한다. 사업비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한다.

태봉산단이 지어지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2013년 건설된 문막반계산단을 끝으로 원주에는 산업단지가 만들어지지 않아 기존 산업단지가 포화 상태다. 원주시는 태봉산단 외 부론산단, 신평농공단지,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단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태봉산단은 구도심의 낙후된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