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해파리 쏘여 무인도 고립된 중학생 구조

통영해경, 해파리 쏘여 무인도 고립된 중학생 구조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7-04 10:59
수정 2025-07-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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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가 무인도에 고립된 10대 중학생을 구조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가 무인도에 고립된 10대 중학생을 구조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수영하던 중학생이 해파리에 쏘여 무인도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4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32분쯤 통영 광도면에 있는 무인도인 이도에서 중학교 3학년 A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육상 순찰팀을 현장에 보내 A군을 구조했다. 이 섬은 수심이 얕아 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해경은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을 쳐 A군을 구조했다.

A군은 친구들과 통영 광도면 죽림만에서 수영하다가 해파리에 쏘인 뒤 방향을 잃은 탓에 무인도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군은 엄지발가락에 1㎝ 크기 열상을 입은 것 외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불볕더위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가 바다에 자주 출몰한다. 물놀이할 때 해파리 쏘임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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