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서해안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검거

배타고 서해안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검거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10-03 11:18
수정 2023-10-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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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시53분쯤 충남 보령 대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을 붙잡았다. 보령해경 제공
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시53분쯤 충남 보령 대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을 붙잡았다. 보령해경 제공
3일 서해안으로 배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한 40대 안팎의 중국인 22명이 적발됐다. 해경은 자세한 출항 위치와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3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21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배를 타고 온 이들은 이날 오전 1시53분께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인근에서 불법 정박해 육상으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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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시53분쯤 충남 보령 대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을 붙잡았다. 보령해경 제공
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시53분쯤 충남 보령 대천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을 붙잡았다. 보령해경 제공
일행 1명은 밀입국 뒤 육로를 통해 달아났다가 경기도 안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40대 안팎의 중국 국적이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군 당국으로부터 “미확인 선박이 보령 해상에 접근 중”이라는 신고 접수 후 선박이 정박한 것을 확인해 검거에 나섰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밀입국 경로와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들 모두 중국 국적자로 중국에서 출항한 것으로만 확인되며 밀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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