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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머물고 다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 13일 개막

다함께 머물고 다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 13일 개막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11-09 13:18
업데이트 2022-11-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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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LEXO-V, 한컴인스페이스 LEXO-W, 코마우 웨이러블로봇, 현대로템 VEX.  2022 제주국제 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한컴인스페이스 LEXO-V, 한컴인스페이스 LEXO-W, 코마우 웨이러블로봇, 현대로템 VEX.

2022 제주국제 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유니버설디자인이라고 쓰고 무장애 디자인이라 부르는 건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국립한국복지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엑스포(이하 엑스포)가 13∼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성별·연령·국적·장애·문화적 배경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건축·도시환경·사회적 제도 등에 대한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엑스포의 비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빛나는 제주유니버설디자인 만들기’이며 주제는 ‘다함께 머물고, 다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제주’다. 모든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UD명품도시 제주로 거듭나자는 의미다.

엑스포는 크게 행사관, 체험관, 전시관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개막식은 둘째날인 14일 12시 30분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특히 국제학술세미나의 기조강연은 곽봉철 집행위원장이 ‘복지사회를 준비하는 UD’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제럴드 크래독 아일랜드 국가UD우수센터장, 블래즈 크리즈닉 슬로베니아 루블랴나대학교 사회학박사, 도스텐 스웰츠 독일 하노버 라이프니츠대학교 건축학 박사, 윤혜경 연세대 교수, 손동필 범죄예방환경연구센터 소장 등이 나와 강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농어촌지역의 노동인구 고령화를 대비한 웨어러블 로봇체험 및 UD욕실제품 전시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권희 엑스포 조직위원장(한국장애인인권포럼 대표)은 “제주도는 우리나라 17개 지자체 중 UD엑스포를 개최하는 유일한 지자체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및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명성이 높은 만큼 이번 엑스포가 제주지역에 UD개념을 홍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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