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도박 중독 증가 심상치않다

호남지역 도박 중독 증가 심상치않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0-07 09:38
수정 2022-10-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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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의 도박중독 환자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박중독으로 진료받은 전남과 전북지역 환자 수는 총 28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26명에서 2018년 28명, 2019년 47명, 2020년 65명, 2021년 120명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다.

특히 2017년 이후 4년간 환자 증가율을 보면 전남(462.5%)과 전북(316.7%)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 의원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세대인 10·20대의 도박중독 환자 증가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될 것”이라며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교육을 제대로 실행하고 동시에, 중독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및 재활로 환자들이 중독을 끊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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