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신규 확진 5만 6431명…하루 만에 또 경신

‘역대 최다’ 신규 확진 5만 6431명…하루 만에 또 경신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2-13 10:36
업데이트 2022-02-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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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288명·사망자 36명·치명률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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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4941명 늘어 누적 129만 4205명이라고 밝혔다. 2022.2.13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4941명 늘어 누적 129만 4205명이라고 밝혔다. 2022.2.13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13일에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5만명대를 기록해 역대 최다를 또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 6431명 늘어 누적 135만 630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 최고 기록인 전날의 5만 4941명보다 1490명 늘면서 검사 건수가 다소 감소하는 주말인데도 이틀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6일(3만 8688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 7526명)의 3.2배 수준이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자 수에 비해 더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 275명보다 13명 늘면서 16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전날 33명보다 3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7천81명, 누적 치명률은 0.52%다.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1만 4869명으로, 코로나19 재택치료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5만 6297명, 해외 유입이 134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 7065명, 서울 1만 1777명, 인천 446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만 3311명(59.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440명, 경남 2663명, 대구 2573명, 충남 2374명, 경북 2046명, 전북 1637명, 광주 1537명, 대전 1493명, 충북 1321명, 전남 1181명, 강원 981명, 울산 805명, 제주 552명, 세종 383명 등 총 2만 2986명(40.8%)이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1만 7074명, 서울 1만 1824명, 인천 4475명 등 수도권만 3만 337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전날(113명)보다 21명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1만 976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3%(누적 2942만 1463명)가 마쳤다.
곽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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