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병상 가동률 82.3%…48개 병상 남아
경기도는 25일 하루(26일 0시 기준) 도내에서 1120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118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도내에서는 23일부터 사흘째 하루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3명(누적 1131명) 늘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고양시와 부천시 각 113명, 성남시 77명, 안산시 69명, 수원시 64명, 남양주시 61명, 용인시 60명, 안양시 52명 등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3.5%로, 전날 83.6%와 비슷한 가동률을 보였다.
일반 치료병상을 이날 4개를 추가 확보했으나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271개 중 223개(82.3%)를 사용해 48개가 남아 있으나 가동률이 엿새째 80%를 넘고 있어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8.2%로 전날 79.7%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815명으로 전날(2654명)보다 161명 증가했다.
도내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은 80.1%로, 처음으로 80%대에 들어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