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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영향 김포·제주공항 등 국내선 86편 무더기 결항

태풍 ‘오마이스’ 영향 김포·제주공항 등 국내선 86편 무더기 결항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8-23 21:31
업데이트 2021-08-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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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주서 남해안 상륙 뒤 온대저기압으로
24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와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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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영향 하늘길 차질
태풍 ‘오마이스’ 영향 하늘길 차질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 중인 2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대합실 전광판에 결항 안내가 뜨고 있다. 2021.8.23 제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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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거칠어진 파도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거칠어진 파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의 파도가 점차 거칠어지고 있다. 2021.8.23 연합뉴스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에 초근접한 영향으로 김포·제주국제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들이 무더기 결항했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비롯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연결편 등 오후 9시 기준 총 86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취소된 항공편을 보면 제주공항발이 37편(김포행 25, 김해 7, 청주 2, 울산·포항·군산 각 1)으로 가장 많다. 김포공항발은 32편(제주행 25·김해 4·울산 3)이, 김해공항발은 9편(김포행 3, 제주 6)이, 청주공항발은 제주행만 4편이 결항했다.

현재 태풍이 근접한 제주·김해·여수·사천공항 등 4곳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제주 성산 서쪽 약 8㎞ 부근 육상에서 시속 54㎞로 북동진하고 있다. ‘오마이스’는 이날 밤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한 뒤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까지는 태풍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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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결항 속출
태풍에 결항 속출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2021.8.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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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썰렁해진 제주공항
태풍에 썰렁해진 제주공항 23일 오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안내 문구. 2021.8.23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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