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분향소에 이어지는 참배 행렬...첫날 1273명 찾아

홍범도 장군 분향소에 이어지는 참배 행렬...첫날 1273명 찾아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8-16 20:39
수정 2021-08-1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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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추모 행렬
이어지는 추모 행렬 1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에 마련된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참배하고 있다. 2021.8.16 뉴스1
국립대전현충원에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국민분향소가 마련된 가운데 참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6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분향소 운영 첫날인 이날 오후 5시까지 승차 참배(드라이브 스루) 56명(차량 21대), 일반 참배객은 1217명 등 총 1273명으로 집계됐다. 추모 홈페이지에는 누적 접속 3만867회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참배 2만763건, 추모글 3215개가 게시됐다.

실제 이날 추모 재단이 설치된 현충탑 주변에는 오전부터 차량 챙렬이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 참배객들의 방문이 계속됐다.

전날 도착한 홍 장군의 유해는 현충관에 임시 안치돼 참배객들에게 공개되진 않았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건물 주변에서 고개를 숙이며 묵념하기도 했다.
홍범도 장군, 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
홍범도 장군, 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 순국 78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모습.
보훈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추모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1.8.16 연합뉴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사망 연도 기준 78년 만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온라인 헌화와 분향은 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대전현충원 현충탑 앞에 설치된 국민분향소에서 직접 참배 및 승차 참배는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정부는 오는 18일 대전현충원에 장군의 유해를 안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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