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1000명대…신규 확진 1007명, 13일 1200명 달할 듯

일주일째 1000명대…신규 확진 1007명, 13일 1200명 달할 듯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7-12 22:44
수정 2021-07-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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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지자체 발표… 오후 9시 기준까지

서울 395명, 경기 268명…수도권 734명
부산 45명, 경남 39명…비수도권 273명
4차 대유행 급확산…1주일 평균 11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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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쉴새 없이 흐르는 땀
찜통더위에 쉴새 없이 흐르는 땀 전국 곳곳에 장마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 얼굴에 땀이 흐르고 있다. 2021.7.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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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자 폭증에 인천 선별진료소 ‘비상’
검사자 폭증에 인천 선별진료소 ‘비상’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12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7.12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000명을 넘어섰다.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12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007명으로 집계돼 또다시 1000명을 넘겼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속출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00명 안팎, 많으면 12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수도권 72.9%, 비수도권 27.1%
주말·휴일 검사건수 줄어 다소 감소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20명보다 13명 적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지난주 평일보다는 중간집계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34명(72.9%), 비수도권이 273명(27.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95명, 경기 268명, 인천 71명, 부산 45명, 경남 39명, 대구 37명, 충남 31명, 대전 23명, 강원·제주 각 19명, 전북 17명, 광주·전남 각 9명, 경북·충북 각 8명, 울산 6명, 세종 3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엿새째 1000명대를 넘긴 가운데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 7. 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엿새째 1000명대를 넘긴 가운데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 7. 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80명이 늘어 최종 1100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들어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연일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을 기록해 최근 엿새간 매일 1000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나왔다. 13일까지 1주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19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41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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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무더위와 싸우는 의료진
코로나19-무더위와 싸우는 의료진 전국 곳곳에 장마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냉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7.12 연합뉴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 895명
서울 476명…4단계 기준 넘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누적 확진 120명
광주전남 지인모임·해조가공업 22명 확진

대구 달서구 고교 6명 확진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895명(3단계·500명 이상)이며, 이 중 서울은 약 476명으로 나흘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0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3번째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65명으로 늘었고, 인천 부평구의 주야간보호센터와 경기 부천시의 음악 동호회에 걸친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상일동 민원현장 점검…주민불편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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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상일동 민원현장 점검…주민불편 해소 총력

광주·전남 지인모임 및 전남 완도군 해조류가공업과 관련해선 9일부터 22명이 확진됐고, 대구 달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0일 이후 학생 5명과 교직원 1명 등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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