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사건 해결 안돼” 양화대교 아치 올라간 50대…경찰 대치

“절도사건 해결 안돼” 양화대교 아치 올라간 50대…경찰 대치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9-22 14:53
수정 2020-09-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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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화대교 위에 올라간 남성
서울 양화대교 위에 올라간 남성 22일 한 50대 남성이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캡처=연합뉴스
50대 남성, 휘발유 든 통과 라이터 소지
민원 처리 항의 추정…일부 차선 통제
22일 오후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로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올라가 경찰과 대치 중이다.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양화대교 아치 위에 사람이 걸터 앉아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낮 12시 33분쯤 소방에 출동을 요청했다.

이에 영등포소방서는 현장으로 차량 8대, 소방관 26명을 출동시켜 에어매트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20분 현재 경찰과 소방은 영등포구에서 마포구로 향하는 양화대교 2개 차선을 통제하고 있다.

A씨는 휘발유가 든 통과 라이터를 소지하고 아치 위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과거 한 경찰서에서 절도사건 관련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이 되지 않은 데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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