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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여성만 골라 ‘묻지마 폭행’…피해자 5명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만 골라 ‘묻지마 폭행’…피해자 5명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8-11 15:34
업데이트 2020-08-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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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지나가던 여성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이 같은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의 추가 범행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8일 오전 0시 40분쯤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서 있던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도주하던 길에 마주친 다른 여성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이달 10일 오전 강남서에 자진 출석해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과 논현동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신고한 2명 외에 추가로 3명의 피해자를 확인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이며 A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이은 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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