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검사에 덜미”...유명 음악프로듀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

“DNA 검사에 덜미”...유명 음악프로듀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6-10 09:08
수정 2020-06-10 09: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9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동부지검은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A씨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29일 지인의 집에서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 4월 초 여성 지인의 집에 방문해 지인의 여동생과 함께 3명이서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이들이 각자 방에서 잠들자, A씨는 지인 여동생의 방으로 들어가 성폭행했다.

범행 직후 A씨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도 “실제 성폭행은 없었고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에서 A씨의 DNA가 나오면서 범행이 들통이 났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DNA 검사를 한 결과 피해자의 신체에서 가해자의 DNA가 나왔기 때문에 가해자는 기존의 허위 변명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한편, A씨는 2010년대 초 자작곡을 빌보드코리아 차트에 올리며 유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여성 아이돌그룹을 프로듀싱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