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와이파이 4배 빨라진다…“디지털 격차 완화”

서울 공공와이파이 4배 빨라진다…“디지털 격차 완화”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4-29 09:08
수정 2020-04-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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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내의 전통시장인 중부시장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안내문. 중구 제공. 2019.6.28.
서울 중구 내의 전통시장인 중부시장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안내문.
중구 제공. 2019.6.28.
서울시는 기존 공공 와이파이(WIFI)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6’를 주요 공공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와이파이6는 2018년 기술 표준화가 이뤄졌고 지난해 말부터 상용화가 진행 중인 최신 와이파이 기술이다.

혼잡한 밀집 환경에서 낼 수 있는 속도가 와이파이6는 4.8Gbps(초당기가비트)에 달하는데 기존 4G LTE는 1.2Gbps, 기가와이파이는 1.3Gbps 수준이다.

시는 와이파이6를 공공생활권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생활권은 역사 주변,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 거리, 버스 정류소, 하천 등을 포괄한다.

시는 와이파이6가 최신 기술인 만큼 사전 검증을 위한 장비 성능 평가시험(벤치마크 테스트)을 벌여 장비와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시험은 내달 18∼22일 전파 교란 가능성이나 유동인구가 적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국책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와이파이6는 실내 설치 사례만 일부 있다”며 “실외 대규모 설치는 서울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제한요금제 사용자가 여전히 65%나 되는 현실에서 와이파이6는 나날이 벌어지는 계층 간 디지털 격차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파이6 도입은 2022년까지 누구나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하는 ‘데이터 프리’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계획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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