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 일부지역 아침에 영하로 뚝…오후부터 강풍

내일 중부 일부지역 아침에 영하로 뚝…오후부터 강풍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4-20 17:13
수정 2020-04-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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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손 넣고
주머니에 손 넣고 비 온 뒤 서울 최저 기온이 10도로 떨어진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4.20 연합뉴스
이번 주 중반까지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낮 기온도 20도 아래에 그치는 등 봄 같지 않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서해안, 경북(남부 내륙 제외)에서 21일 오후부터 시속 30∼60km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40km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20일 예보했다.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이상일 때도 있어 선별진료소 등 야외에 설치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1일과 22일에는 일부 내륙과 산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고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수 있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0일 저녁에는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서, 충청, 전북 동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돼 기온이 오르지 못하는 탓에 이번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고 전망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 10∼18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20일 밤 동해 중부 해상을 시작으로 21일은 서해 모든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그 밖의 권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0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새벽부터 유입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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