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8시간… 설 당일 양방향 모두 가장 ‘혼잡’

서울↔부산 8시간… 설 당일 양방향 모두 가장 ‘혼잡’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1-19 23:50
수정 2020-01-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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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24일 05시前·16시後 덜 막혀… 귀경은 연휴 마지막 날 정체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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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때 고향길에 오르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23일 오전 10시 이전이나 24일 오전 5시 이전, 오후 4시 이후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한 달 1250만명이 이용하는 T맵의 지난 5년치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예측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구간의 주요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5일 서울~부산은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은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평상시보다 2~3시간이 더 걸리는 셈이다. 특히 서울~부산 구간의 귀성길은 25일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오전 11시에 최고조에 이르며 최대 8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26일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이 정체가 덜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서울은 26일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대전~서울은 26일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 10분, 광주~서울은 26일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이 소요돼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13㎞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2㎞에 걸쳐 정체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1-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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