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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광주복지재단 성희롱 논란 진상조사

광주시,광주복지재단 성희롱 논란 진상조사

최치봉 기자
입력 2020-01-09 14:50
업데이트 2020-01-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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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복지재단 산하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한 간부직원이 계약직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됨에 따라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간부 A씨가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계약직 여직원 B씨를 성희롱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됐다.

B씨는 진정서를 통해 A씨가 미리 예약했던 호텔 방 2개 중 1개를 취소하도록 종용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신일섭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의 대학원 제자이고 A씨와도 같은 대학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선 인권옴부즈맨에서 진상 조사를 한 뒤 결과 내용에 따라 특별감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복지재단은 지난 2018년 말 광주시 감사에서 간부 무단겸직과 불법행위 묵인, 부당채용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 본부장 2명이 계약 해지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신일섭 대표이사가 임명된 후 내·외부 인원으로 구성된 혁신 TF팀을 운영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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