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행 항공기 탑승 전 20대 여행가방서 권총이 발견됐는데…

오사카행 항공기 탑승 전 20대 여행가방서 권총이 발견됐는데…

이명선 기자
입력 2019-04-14 14:17
업데이트 2019-04-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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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행 항공기 탑승객 여행가방에서 권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A(21)씨의 여행가방에서 권총 1자루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다행히 권총안에는 탄환이 없었고 탄환 뇌관을 때리는 ‘공이’도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가방 통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 권총은 독일 마우저사가 제작해 1940년대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아버지가 집 근처에서 이 여행가방을 주워 보관하고 있었다”며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이 여행가방을 가져온 것이고, 가방 안에 권총이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이가 없는 권총이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A씨 아버지를 상대로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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