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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변호사 출신’ 조재연 대법관 임명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변호사 출신’ 조재연 대법관 임명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04 10:56
업데이트 2019-0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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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변호사 활동으로 국민 눈높이 사법개혁 적임자”…11일 취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의를 표명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대법관) 후임으로 변호사 출신인 조재연 대법관이 임명됐다.

대법원은 “11일자로 안 법원행정처장이 대법관으로서 재판업무에 복귀하고, 그 후임으로 조 대법관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첫 대법관으로 임명된 조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법률가로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갖춰 대법원장을 보좌해 사법행정을 꾸려나갈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 신인 법원행정처장은 1982년 법관에 임용돼 서울형사지법 판사 등을 재직하다 1993년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대법원은 “조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법률가로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 풍부한 실무경험과 능력을 구비했고, 균형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 보호와 인권의 신장, 민주적 시장경제질서의 확립 등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 수호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약 24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법원의 문제점이나 개선 방향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해 왔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법원 내부에 한정된 시각이 아닌 국민의 시각에서 사법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3일 오전 출근하면서 “지난 1년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이 많이 들었다”며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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