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상’에 유치원 비리 밝혀낸 경기교육청 시민감사관…‘미투’ 서지현 검사도

‘투명사회상’에 유치원 비리 밝혀낸 경기교육청 시민감사관…‘미투’ 서지현 검사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2-05 11:16
업데이트 2018-1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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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지현 검사. 그밖에도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대표시민감사관 최순영), 공익제보자 이종헌씨가 선정됐다. 2018.12.5  서울신문·연합뉴스
2018년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지현 검사. 그밖에도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대표시민감사관 최순영), 공익제보자 이종헌씨가 선정됐다. 2018.12.5
서울신문·연합뉴스
올해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사립유치원 비리를 밝혀낸 시민감사관과 ‘미투’를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 등이 선정됐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유엔이 정한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앞두고 올해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대표시민감사관 최순영)을 포함해 박용진 국회의원, 서지현 검사, 공익제보자 이종헌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2015년 시민감사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등으로 교육 현장의 비리를 밝혀내고 제도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박용진 의원은 유치원 비리 문제를 공론화하고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른바 ‘박용진 3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국투명성기구는 설명했다.

권력형 성범죄를 폭로하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와 농약·비료 제조사 팜한농의 산업 재해 은폐를 신고한 공익제보자 이종헌씨도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시상식은 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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