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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북한군 개입” 주장 지만원 또 기소

“5·18에 북한군 개입” 주장 지만원 또 기소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10 17:18
업데이트 2017-12-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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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논객 지만원(75) 씨가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다가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5·18에 북한군 개입’ 발언으로 지만원 불구속 기소
‘5·18에 북한군 개입’ 발언으로 지만원 불구속 기소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북한군이 침투, 시민들을 선동해 폭동을 일으켰다고 주장한 지만원 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등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1.30.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지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씨는 지난 6월 5·18 당시 북한 특수군이 광주교도소를 공격했다고 주장한 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고소당했다.

지씨는 “광주 시민이 광주교도소를 공격한 적이 없다”고 한 윤 시장의 발언이 결국 북한군의 개입을 증언한 것이라는 글을 인터넷 매체 게시판 등에 올렸다.

그간 5·18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왜곡·폄훼로 수차례 재판에 넘겨졌던 지씨는 7월에도 5·18 당시 계엄군에게 체포된 이들이 북한 특수군 일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가 기소됐다.

지씨는 앞서 뉴스타운을 통해 2015년 7월~9월 ‘특종 1980년 5·18 광주에 황장엽 왔다. 충격 80년 5·18 광주-북한 손잡고 일으킨 내란폭동. 5·18광주 침투 北 군·관·민 구성 600명 남한 접수 원정대’라는 제목의 호외를 발행하고,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같은 취지의 지씨의 재판과 소송을 병합해 재판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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