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란계 농장 36곳 살충제 불검출”…나머지는 검사 중

경북도 “산란계 농장 36곳 살충제 불검출”…나머지는 검사 중

입력 2017-08-16 10:16
업데이트 2017-08-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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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내 산란계 농장 36곳 계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비펜트린이 검출되자 지난 15일 계란 출하를 중단하고 농장에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도내 전체 산란계 농장은 259곳으로 1천379만4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20만 마리 이상 농장 16곳(477만9천 마리) 가운데 친환경인증 농장 15곳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검사하고 있다.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1곳과 20만 마리 미만 농가는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하고 있다.

20만 마리 이상 농장은 지난 15일 시료 채취를 끝내고 검사를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검사가 끝난 9곳 계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

20만 마리 이하 농장 27곳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17일까지 나머지 농장에도 검사를 마무리한다.

살충제 잔류허용 기준에 따라 피프로닐 외 26종을 검사한다.

도는 전수 검사에서 합격한 농장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고 살충제 성분 기준을 초과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은 전량 폐기할 계획이다.

또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산란계 농가에 검사를 강화하고 동물용 의약품 사용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농가 홍보와 교육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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