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주차장에 수상한 꽃이…마약 양귀비 알아본 손님

식당 주차장에 수상한 꽃이…마약 양귀비 알아본 손님

입력 2017-07-17 15:29
수정 2017-07-17 1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주차장에 양귀비를 심은 ‘간 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7·요식업)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까지 경기도 양주시내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주차장 화단에 마약류인 양귀비 750여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양귀비 재배는 식당을 방문한 한 손님이 마약 양귀비가 피어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이 준 화초 씨앗을 심었을 뿐, 마약 양귀비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가 기른 양귀비를 모두 뽑아 폐기처분 조치했다.

양귀비는 관상용이나 상비약으로 쓰기 위해 소량을 재배하더라도 관련 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게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