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에 ‘허드렛일’ 강요·횡령 의혹…경찰 간부 감찰

부하 직원에 ‘허드렛일’ 강요·횡령 의혹…경찰 간부 감찰

입력 2017-07-05 10:38
수정 2017-07-05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의 한 간부가 부하 직원에게 허드렛일을 시키고 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기동중대에 근무하는 동안 부하 직원에게 사적인 업무를 시킨 정황이 있는 A 경감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 경감은 기동중대에 근무하는 동안 부하 직원에게 자신의 집 마당 잔디를 깎도록 하는 등 허드렛일을 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원 회식을 하고 비용을 과다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을 대상으로 불거진 의혹을 조사한 뒤 징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불거진 단계라서 조사를 더 해봐야 비위 행위가 드러날 것 같다”며 “사실이라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