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일주일 지각’ 내달 2일부터 중부 본격적인 장맛비

‘장마 일주일 지각’ 내달 2일부터 중부 본격적인 장맛비

입력 2017-06-30 17:02
수정 2017-06-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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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200㎜ 넘는 곳도

다음 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 상에서 동쪽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남부지방 일부가 내달 1일 새벽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곧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일시적인 소강상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장맛비는 다음 달 2일 새벽 서쪽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해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

3일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3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간 200㎜ 이상의 큰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4일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비가 자주 오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기준 장마가 7월 2일 시작한다며 “평년보다 7∼8일 늦었다”고 설명했다. 평년의 경우 6월 24∼25일 중부지방 장마가 시작해 한 달여 후인 7월 24∼25일 끝났다.

이달 24일 이미 장마가 시작된 제주는 평년에 견줘 4∼5일, 29일부터 장마에 들어간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6일 늦게 장마가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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