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아닙니다… 극심한 가뭄에 간척지 논 덮친 염분

그림이 아닙니다… 극심한 가뭄에 간척지 논 덮친 염분

입력 2017-06-21 00:16
수정 2017-06-21 0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그림이 아닙니다… 극심한 가뭄에 간척지 논 덮친 염분
그림이 아닙니다… 극심한 가뭄에 간척지 논 덮친 염분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바라본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천수만 A지구 간척지 논이 염분 섞인 하얀 거품으로 가득하다. 하얀 거품 사이에 점선으로 보이는 각각의 점들은 벼가 말라 죽은 자리다. 맨 아래 논두렁 위로 보이는 녹색은 벼가 말라 죽은 자리에 알 수 없는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이다. 가뭄으로 담수호의 염도가 치솟으면서 이 일대의 염분농도는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영농한계치인 2800을 초과했다. 염해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이날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부실 관리를 주장하며 트랙터 시위를 벌였다.<서산 지역 드론 촬영>
서산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바라본 충남 서산시 부석면의 천수만 A지구 간척지 논이 염분 섞인 하얀 거품으로 가득하다. 하얀 거품 사이에 점선으로 보이는 각각의 점들은 벼가 말라 죽은 자리다. 맨 아래 논두렁 위로 보이는 녹색은 벼가 말라 죽은 자리에 알 수 없는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이다. 가뭄으로 담수호의 염도가 치솟으면서 이 일대의 염분농도는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영농한계치인 2800을 초과했다. 염해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이날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부실 관리를 주장하며 트랙터 시위를 벌였다.<서산 지역 드론 촬영>

서산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17-06-2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