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자 전남도청 출근…“박수받을 일 아니다”

이낙연 총리 후보자 전남도청 출근…“박수받을 일 아니다”

입력 2017-05-11 09:44
수정 2017-05-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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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퇴임식 개최 예정 “전남도민 만나고, 마무리 일 할일 많아 끝까지 출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퇴임식을 하루 앞두고 전남도청으로 사실상 마지막 정식 출근을 하며 “(총리 지명) 박수받을 일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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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후보자, 퇴임전 마지막 출근
이낙연 총리 후보자, 퇴임전 마지막 출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 도지사 퇴임전 사실상 마지막 정식 출근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12일 이 총리 후보자의 도지사 퇴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나, 사임통지는 임명동의안 제출 시점인 15일께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이 후보자는 10일 오전 전남도지사 관사를 출발해 전남도청으로 출근해 직원들의 축하 박수에 손사래 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축하 꽃다발을 건네는 전남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에게 “(전남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모시듯이 (총리가 되면) 모든 공무원노조를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리가 되면) 막걸리 같이 먹을 상대가 늘어나서 언제나 만날까 그것이 걱정이다”며 “그래도 체력이 허락하는 한 저수지 몇 개 마셔야지”라고 말하고 웃었다.

이 후보자는 최근 선발한 신입 공무원들에게서도 꽃다발을 받고, 도청 간부들과 평소대로 아침회의를 함께했다.

이 후보자는 “도청 간부들이 퇴임식을 해야 한다고 해 내일 퇴임식을 할 예정이다”며 “그러나 챙겨야 할 일도 있고, 전남도민들도 만나야 해 끝까지 출근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 후보자의 도지사 퇴임식은 주말이 껴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오는 12일 오전 개최할 예정이나, 이 후보자의 전남도지사 사임통지 시점은 총리 임명동의안 제출 시점인 15일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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