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차은택 “崔-고영태 내연관계로 추측…돈 때문에 만난듯”

차은택 “崔-고영태 내연관계로 추측…돈 때문에 만난듯”

입력 2017-01-23 15:24
업데이트 2017-01-23 15: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헤어진 후 고영태가 죽고싶다 괴로워 해…느낀 감정 검찰에 진술한 것”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내연관계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미지 확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연합뉴스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연합뉴스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23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검찰에서 최씨와 고 전 이사가 내연관계라고 진술했느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 “그렇게 추측된다고 이야기 했다”고 답변했다.

차 전 단장은 최씨와 고 전 이사가 내연관계라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그는 “고 전 이사가 아침에 만나자고 해서 청담동 레스토랑에 갔더니 최씨와 고 전 이사가 붙어 앉아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내연관계를 의심했다고 진술했냐”는 질문에 “당시 분위기가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정상적이지 않았다. 일반적인 상황처럼은 안 보였다”고 말했다.

고 전 이사가 최씨와 헤어진 후 힘들어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차 전 단장은 “고 전 이사가 증인에게 죽고싶다고 이야기 했을 때, 자기보다 나이 많은 최씨와 돈 때문에 성관계를 가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냐”는 질문에 “최씨와 고 전 이사가 헤어진 이후에 고 전 이사가 힘들고 죽고싶다고 말한 것을 보고 그렇게 혼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 전 이사가 최씨와 내연관계를 유지한 것은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변했다.

차 전 단장은 다만 “두 사람의 상황을 보고 내가 느낀 감정을 검찰에 진술한 것”이라며 두 사람의 내연관계를 기정사실화 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