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4.5 여진> ‘이곳이 여진 발생 위치’
19일 밤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 기상청에서 관계자가 지진 위치를 설명하고 있다. 2016.9.19 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규모 5.8 경주 본진보다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청은 “규모 3.0∼4.0 사이 여진은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상청은 “향후 여진이 수주에서 수개월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지진은 남남서쪽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한편 12일 밤 규모 5.8의 경주 본진 탓에 발생한 여진이 총 423회로 집계됐다.
경주 여진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규모 1.5∼3.0이 406회로 가장 많고, 3.0∼4.0 15회, 4.0∼5.0 2회 등 총 423회다.
기상청은 “경주 여진의 90%는 본진 반경 2.5㎞ 이내”라면서 “여진 70%가 본진 발생 이틀 안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지진조기경보 시간 50초 이내서 7∼25초로 단축하겠다”면서 “지진관측소를 216곳에서 2018년 314곳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