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동경이 결혼합니다

천연기념물 동경이 결혼합니다

입력 2016-08-05 10:58
수정 2016-08-05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경이 보존협회
동경이 보존협회
“경주개 동경이 결혼합니다.”

경북 경주 교촌 한옥마을에서 천연기념물 540호인 경주개 동경이 한 쌍이 결혼식과 교배식을 해 관광객 눈길을 끌었다.

동경이 보존협회가 개체 보존을 위해 지난 4일 연 결혼식은 양측 견주의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신랑견(3살)과 신부견(4살)이 가약을 맺었다. 이어 교배식도 했다.

주례한 최석규 경주동국대 동경이연구소 센터장은 동경이 혈통 가계를 설명하고 교배 후 임신 견의 관리를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배가 성공한다면 10월께 새끼를 출산해 이곳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주개 동경이는 신라 시대부터 기른 토종개로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존하고 있으며 경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마스코트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개체 수가 400여 마리 밖에 안돼 일반인에게 분양은 하지 않고 동경이 마을 일부 주민에게 위탁해 기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