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빵빵거려”…만취 교장이 경적울린 운전자 폭행

“왜 빵빵거려”…만취 교장이 경적울린 운전자 폭행

입력 2016-04-19 15:14
수정 2016-04-19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경적을 크게 울렸다는 이유로 차량 운전자를 때린 혐의(공동폭행 등)로 화성시의 한 중학교 교장 김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이 학교 운동부 감독 이모(47)씨와 학교운영위원장 장모(45)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전날 오후 11시13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도로를 걷다 차를 몰던 A(22)씨가 뒤에서 경적을 울리자 격분, 차량을 발로 걷어차고 A씨의 뺨과 정강이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은 모두 만취 상태로 조사에도 응하지 못했다”며 “피해자가 비켜달란 의미로 경적을 울렸는데 화를 참지 못해 폭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