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 강원 지원…정청래 탈락에 “음…”

문재인 전 대표, 강원 지원…정청래 탈락에 “음…”

입력 2016-03-10 16:01
수정 2016-03-10 16: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강릉을 찾아 총선 지원활동을 벌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강릉 노인종합복지회관을 찾아 김경수 예비후보와 함께 1∼3층을 오르내리며 어르신의 손을 잡고 김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릉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권성동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 노동당 최종문 예비후보의 대결이 예상된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강릉 시내와 중앙시장 등을 돌며 지원활동을 계속했다.

저녁에는 지역인사와 간담회를 한다.

연초 대표직에서 물러나 경남 양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문 전 대표가 비공식적이지만 총선 지원활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문 전 대표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묵묵히 당의 총선을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나왔다.

문 전 대표의 이번 지원은 강릉이 열세지역인 데다 경선이 아닌 단수지역이어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강릉 방문에 대해 “공개 일정으로 온 것은 아니고 선거 지원하기 위해 어려운 지역을 우선하여 열심히 도와주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대표가 (문 전 대표의) 활동자제를 요청했다는 것에 대해 “듣지 못했다. 우리 당 후보를 도와주려는 것인데 그럴 리 있겠느냐”라며 총선 지원활동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또 정청래 의원의 공천 배제에 대해서는 ‘음…’이라고만 하고 대답은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