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 김수창 서초동 포착, 뭐하나 봤더니

‘음란행위’ 김수창 서초동 포착, 뭐하나 봤더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5-10-29 10:30
수정 2015-10-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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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근황. 더팩트 제공
김수창 근황. 더팩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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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란행위’로 물의를 빚었던 김수창(53·사법연수원 19기·변호사) 전 제주지검장의 근황이 포착됐다.

29일 더팩트는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변호사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전 지검장은 말끔한 양복차림으로 카페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거리를 걸었다. 서초동 법조타운 건물에서 ‘법률사무소 인헌’을 개업하고, 재기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8월 김 전 지검장은 ‘길거리 음란행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지난해 11월 광주고검 제주지부(박철완 부장검사)는 김 전 지검장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이며 병원치료를 전제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당시 김 전 지검장의 주치의는 “김 전 지검장의 행동은 ‘성선호성(性選好性-특정한 대상이나 행위에 성적 관심을 갖는 것) 장애’에 의한 것으로, 특정인을 향해 범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바바리맨’의 행동과는 차이가 있다”며 “6개월 이상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고, 재범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 전 지검장의 이름은 지난 2월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 등록 신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김 전 지검장은 자신을 향한 자숙 기간 논란이 불거지자, 변호사 등록 신청을 철회했다.

지난 9월 22일 대한변호사협회는 22일 오전 변호사 등록심사위원회를 열어 김 전 지검장에 대한 변호사 등록을 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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