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병원 여직원, 명의 도용 졸피뎀 구입 상습 투약

‘불면증’…병원 여직원, 명의 도용 졸피뎀 구입 상습 투약

입력 2015-04-07 10:22
업데이트 2015-04-07 10: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광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7일 직장 동료의 명의를 도용해 졸피뎀(수면유도제)을 상습적으로 구입,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박모(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13년 3월부터 2년간 졸피뎀 9천알을 구입, 270여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이 근무한 병원 직장 동료들의 인적사항을 도용,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졸피뎀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2011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며 출소 이후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졸피뎀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명의를 도용당한 피해자들이 연말정산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의료비가 청구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