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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란시장 토종닭 등 3천200마리 살처분

경기도, 모란시장 토종닭 등 3천200마리 살처분

입력 2014-12-28 10:51
업데이트 2014-12-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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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7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이곳에서 판매하는 토종닭 등을 모두 살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장 내 가금류 판매소 18곳에 있던 토종닭과 칠면조, 오골계 등 3천202마리를 성남 공공매립장 인근에 매몰 처리했다.

오리는 AI에 취약해 지난 10월부터 판매를 금지해 없다.

모란시장은 도심에 있어 반경 10㎞ 안에 가금류 농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토종닭은 인천 강화의 한 농장에서 공급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이 농장이 도내 다른 전통시장에도 토종닭을 공급했는지 파악 중이다.

또 지난 26일부터 시장 내 판매처를 중심으로 소독 등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모란시장에서 가금류 농장으로 공급한 토종닭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도살돼 일반에 판매된 만큼 농가에서 발생한 AI처럼 확산할 가능성은 없는 도는 보고 있다.

파주 농가에서 모란시장으로 공급한 오골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28일 모란시장에서 방역 상태 등을 점검하고 나서 오후 농림축산식품부·성남시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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