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경찰, 신해철 소장조직 국과수에 추가부검 의뢰

경찰, 신해철 소장조직 국과수에 추가부검 의뢰

입력 2014-11-05 00:00
업데이트 2014-11-05 11: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이 아산병원이 절제한 고(故) 신해철씨의 소장 조직을 넘겨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추가 부검을 의뢰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산병원에서 제출받은 신씨의 적출된 소장 조직을 전날 국과수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소장 조직에 대한 추가 부검을 의뢰한 이유는 신씨의 소장에서 발견된 구멍이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아산병원은 응급 수술 당시 신씨의 소장 하방 70∼80cm 지점에서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지난 3일 양천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진행된 부검에서는 구멍이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부검결과를 브리핑한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신씨의 소장을 추가로 부검한 뒤 최종 부검결과와 종합해 통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의 응급수술을 집도한 아산병원 의료진 2명을 서면조사하고, 이번 주중으로 S병원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