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참여연대·민변·정의당,’MB 자원외교’ 책임자들 고발

참여연대·민변·정의당,’MB 자원외교’ 책임자들 고발

입력 2014-11-04 00:00
업데이트 2014-11-04 14: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정의당이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책임자들을 4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물자원공사와 가스공사, 석유공사 전현직 사장 6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그동안 은폐됐던 ‘MB 자원외교’의 실체가 부분적이나마 드러났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산하 기관장들은 정권 홍보와 개인 치적을 위해 사업성도 비전도 없는 개발 사업에 엄청난 혈세를 탕진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예컨대 2012년에 이미 부도가 난 사업에 올해까지 1조5천억원의 혈세를 쏟아 부으면서 현장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멕시코 볼레오 동광사업은 유례없는 국민 사기극이었지만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등은 “이런 투자가 사기업에서 이뤄졌다면 총수가 검찰에 기소됐겠지만 정권의 비호 아래 이 사안은 수년간 은폐돼 왔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 등도 형사 책임이 있다고 판단되면 바로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