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벌목’ 사진작가 협회서 ‘제명’

‘금강송 벌목’ 사진작가 협회서 ‘제명’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6: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사진작가협회가 200년 넘은 금강소나무 등을 함부로 베어 낸 사진작가 장모(71)씨를 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재헌 이사장은 7일 “최근 이사회를 열어 협회 회원인 장씨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 50여명의 이사가 참석했으며, 장씨의 제명 결정에 별다른 이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이사장은 “장씨가 스스로 작가협회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라 윤리조정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명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산림보호구역인 경북 울진군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서 사진 찍는 데 방해가 된다며 금강송 등 보호수 20여 그루를 벌목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