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세월호 애도기간 골프” 주장 경찰 본격수사

‘오거돈, 세월호 애도기간 골프” 주장 경찰 본격수사

입력 2014-07-11 00:00
수정 2014-07-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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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6·4 부산시장 선거과정에서 “오거돈 후보가 세월호 애도기간 골프를 쳤다”는 서병수 후보(현 시장) 측 주장과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 용원컨트리클럽을 압수수색해 폐쇄회로(CC)TV와 출입자 명단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세월호 애도 기간인 4월 19일 골프를 쳤다’는 서 시장 측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서 시장은 지난달 2일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오 전 후보의 애도기간 골프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이튿날 새누리당 부산시당도 보도자료를 내고 “오 후보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사흘 뒤인 지난 4월 19일 모 골프장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있다”며 의혹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오 전 후보 측은 서 시장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부대변인 김모씨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오 전 후보 측은 이 건을 포함해 총 7건에 10명을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는 물론 CCTV와 출입자 명단을 분석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 진행했다”면서 “필요하면 휴대전화 기지국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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