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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창문 절단작업’ 투입 바지 팽목항 도착

‘4층창문 절단작업’ 투입 바지 팽목항 도착

입력 2014-05-28 00:00
업데이트 2014-05-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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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암’ 인양 참여 민간업체…”창문 절단·장애물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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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부분 절단 작업할 바지선 팽목 입항
선체 부분 절단 작업할 바지선 팽목 입항 세월호 참사 43일째인 28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에 선체 외부 부분절단 작업을 진행할 바지선 팔팔 128호가 용접장비를 싣기 위해 입항하고 있다. 범정부 사고수습대책본부와 실종자 가족은 27일 오후 빠른 실종자 수색을 위해 부분 선체 절단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선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로 인해 잠수 수색이 불가능한 4층 선미 창문 일부를 절단하는 작업에 투입될 새 바지(barge 화물운반선)가 28일 오전 팽목항에 도착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8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바지(DS-1)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현장에서 철수했으며 교체 투입되는 ‘88수중개발’의 바지가 전날 오후 부산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팽목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88 바지는 780t급으로 팽목항에서 잠수사와 장비 등을 싣고 이날 오후 현장에 투입하며 기상여건을 고려해 고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88수중개발은 2010년 천안함 침몰 당시 함미 인양 작업에 참여했던 구난·구조 전문업체로 4층 선미 우현 쪽 창문 3개 크기의 외판을 절단하고 장애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

88바지에는 12명의 잠수사들과 장비 관리 인력 등 20여명이 활동한다.

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추가로 선내 붕괴가 진행 중인 구역은 없으며 다른 붕괴 구역의 경우 장애물을 치우면서 수색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전날 정오 무렵 한 차례 수중수색을 한 뒤 당일 저녁과 이날 새벽 정조 시간대에는 유속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조류가 거세 수중수색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파도가 바지 위까지 넘어오는 월파 현상이 일어나 민간 바지(DS-1)가 언딘 바지 쪽으로 밀림에 따라 이날 오전 일직 바지를 현장에서 철수시켰다.

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을 대기시켜 3층 선수 객실과 중앙부, 4층 선수 객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객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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