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KBS 기자들의 제작 거부가 일주일째 이어진 26일, KBS 이사들은 오후 4시쯤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야당 추천 이사 4명이 보완해 제출한 길 사장 해임제청안을 상정했다. 길 사장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소명했다. 이르면 28일 정기이사회에서 제청안을 다루게 된다.
KBS 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 노조)는 임시이사회 회의장 앞에서 침묵 시위를 하며 이사회를 압박했다.
새 노조는 제청안 부결 땐 파업할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KBS PD협회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정기이사회 당일인 28일 오전 5시부터 24시간 제작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들의 제작 거부는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KBS 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 노조)는 임시이사회 회의장 앞에서 침묵 시위를 하며 이사회를 압박했다.
새 노조는 제청안 부결 땐 파업할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KBS PD협회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정기이사회 당일인 28일 오전 5시부터 24시간 제작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들의 제작 거부는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4-05-27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