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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약화’ 심각한 5층 객실 진입 시도

‘선체 약화’ 심각한 5층 객실 진입 시도

입력 2014-05-20 00:00
업데이트 2014-05-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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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장기화로 선체 약화 현상이 나타나는 구역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약화 현상이 심각한 5층 선수 등에 대한 진입을 또다시 시도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0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 123명을 대기시켜 3층 주방, 4층 선수부와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위주로 확인 수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층 선수에 있는 승무원 객실 통로와 중앙 특실 통로는 이달 초 일부 칸막이가 붕괴하기 시작한 이후 선체 약화가 심각해져 객실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선내 장애물을 옆으로 치우면서 진입할 예정이며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수상 크레인 등 장비로 장애물을 치우고 진입하는 방식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본 뒤 최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선체 약화가 진행 중인 곳은 4층 선수 좌현 8인실 통로와 선미 다인실 통로, 4층 선미 다인실로 들어가는 우측 통로 입구, 4층 선수 좌측 통로 등으로 이곳들은 장애물을 치우고 진입로를 상당 부분 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6시께 3층 주방과 식당 사이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발견된 단원고 여교사의 시신을 수습한 뒤 이날 새벽 수색에서는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현재 사망자는 287명, 남은 실종자는 17명이다.

대책본부는 전날 오전 언딘 바지선의 닻과 바지선을 연결하는 이음줄(와이어)이 손상돼 수리를 마치고 전날 오후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으며 추가로 투입한 DS 바지선은 닻 끌림 현상 방지를 위해 이음줄을 더 긴 것으로 교체하는 등 선체 고정작업을 하고 이날 오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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