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딸·사위 등 성매매 알선조직 19명 적발…고급아파트·벤츠 소유
박씨 등은 2009년부터 성매매 전단지를 모텔 밀집지역 등에 배포,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로부터 15만원씩을 받고 성매매 여성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의 딸, 사위와 성매매 알선 조직의 총책, 자금관리, 업무지시 및 수금 등의 역할을 나눠 맡아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5년 4개월여 동안 이렇게 해서 얻은 28억 8000여만원의 부당이득으로 165㎡(50평) 이상의 아파트에 살면서 벤츠 등 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니고 고급 백화점 VIP 회원카드를 소지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출장 성매매 조직원 대부분이 대포폰을 사용했고 가정집에 콜센터를 설치해 여직원에게 전화를 받게 하고는 장부를 즉시 폐기하는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단속을 피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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