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분양사기 의혹’ 르메이에르건설 회장 소환 조사

檢 ‘분양사기 의혹’ 르메이에르건설 회장 소환 조사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16: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의 분양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된 르메이에르건설 정모(62) 회장을 30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과 입주자 등에 따르면 정 회장 측은 서울 종로구 종로1가에 있는 주상복합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내 오피스텔과 상가 100여 호실의 분양대금과 이를 담보로 대출받은 돈 등 45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입주자들인 고소인 측은 신탁사 중 한 곳인 대한토지신탁 계좌로 입금됐어야 할 분양대금을 시공사인 르메이에르 건설이 중간에 가로채는 바람에 오피스텔·상가 분양을 받고도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 입주자는 40여명이며 이들이 분양대금으로 낸 돈은 25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회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법리검토를 마쳐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