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아버지 차 몰다 사고낸 고교생 투신

무면허로 아버지 차 몰다 사고낸 고교생 투신

입력 2013-10-29 00:00
업데이트 2013-10-29 07: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무면허로 아버지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뒤 죄책감을 느낀 고등학생이 투신해 숨졌다.

28일 오전 6시 50분쯤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A(16)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진주경찰서는 고등학생인 A군이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투신하기 전날인 27일 오후 7시쯤 아버지 소유의 승용차를 몰고 나가 면허도 없이 창원까지 갔다가 돌아오던 중 집 인근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무면허 상태에서 사고까지 낸 A군이 죄책감을 못 이겨 투신한 것으로 보고 가족과 교통사고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