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무등산 화재…산림 일부 소실

국립공원 무등산 화재…산림 일부 소실

입력 2013-02-17 00:00
수정 2013-02-17 0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무등산  연합뉴스
광주 무등산
연합뉴스
17일 오전 6시55분께 국립공원 무등산(해발 1187m) 새인봉(해발 608m) 부근에서 불이 나 잡목과 풀 등 산림을 태우고 2시간여만인 9시10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등산객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광주시소방본부, 전남도소방본부, 산림청 소속 헬기 3대, 소방관,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폈다.

불이 난 곳은 새인봉 아랫자락으로 지난해 12월 국립공원으로 편입된 지역이다.

광주시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바람이 불고 험준한 지역이어서 큰 피해가 예상됐으나 불길을 신속히 잡아 대규모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시 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잡목과 풀 등 산림 0.3㏊ 가량 피해를 봤다”며 “낮 12시께 정확한 피해 면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등산은 지난해 12월27일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으며 주말과 휴일이면 수만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