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한판 승부’…청도 소싸움 시즌 개막

‘통쾌한 한판 승부’…청도 소싸움 시즌 개막

입력 2013-02-16 00:00
업데이트 2013-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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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들이 통쾌한 한판 승부를 펼치는 경북 청도 소싸움경기가 16일 2013년 시즌을 개막했다.

경마처럼 베팅을 하며 소싸움을 즐기는 소싸움경기는 ‘수호’와 ‘길산’의 대결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린다.

모두 212마리의 싸움소가 출전, 연말까지 90일 동안 900 경기를 펼치며 소싸움의 진수를 보여준다.

경기에 참가한 싸움소들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루는 왕중왕전은 11월 23일부터 5주 간 매주 토·일요일 진행한다.

청도 소싸움경기는 2011년 9월부터 시작했으며 작년에만 30만 명이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겨울 휴장기간에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을 갖춘 1천 석 규모의 관람실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경기장 주변을 포장하고 포토존, 벤치, 휴게소 등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를 손익분기점 달성 원년의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소싸움경기장은 우리나라의 민속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소싸움경기가 올해는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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