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직원들이 히로뽕 상습투약

고리원전 직원들이 히로뽕 상습투약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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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조폭서 입수… 2명 구속

부산지검 강력부(부장 조호경)는 고리원자력본부 전 재난안전팀 소속 A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고리원전 주변을 무대로 하는 폭력조직인 ‘통합기장파’ 행동대장에게 히로뽕을 입수해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원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고리원전이 별도로 운영하는 소방대원이다. 검찰은 원전 내부에 공범이 더 있는지 확인 중이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이들의 업무는 화재진압 등에 한정돼 있다.”면서 “원자력발전소 안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9-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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