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새 집중호우…출근길 일부 통제

서울 밤새 집중호우…출근길 일부 통제

입력 2012-07-06 00:00
수정 2012-07-06 08: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재천 하부ㆍ청계천 보행로 등…침수신고 158건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서울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시내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6일 기상청과 서울시 재난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15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전 2시 발령된 호우경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집중 호우로 인해 시내 일부 도로에서 차량 통행과 보행이 금지되고 있다.

통제된 도로는 오전 7시30분 현재 철산교 하부도로 일부 구간, 양재천 하부도로, 청계천 보행자길 등이다.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은 금지됐으나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심야에 침수신고도 158건 접수됐다. 하지만 즉시 출동한 소방대가 배수를 마쳤다.

비는 날이 밝아오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다.

기상청은 6일 밤까지 서울에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새벽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강남대로와 한남대교 남단 등지가 침수됐다는 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서울시와 자치구 관계자는 “아침 출근길 현재 도로 침수 상황은 모두 해제되고 강남 일대 도로의 통행은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심야 집중호우로 출근길 통행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