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당 대표경선 부정의혹 수사착수

檢, 민주당 대표경선 부정의혹 수사착수

입력 2012-06-27 00:00
업데이트 2012-06-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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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형근)는 최근 치러진 민주통합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수사의뢰된 사건을 대검찰청으로부터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0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넘겨받아 사건을 검토중”이라며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중투표 행위에 대한 법률 검토 작업을 벌이는 한편 김씨의 신원 확인에 나섰다.

장기정(37)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실시된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서 20대 여성 김모씨가 모바일 투표와 대의원 현장 투표에 모두 참여하는 등 이중투표를 한 의혹이 있다며 지난 15일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장 대표는 김씨가 권리당원 자격으로 모바일 투표에 참여한 뒤 시민단체 정책대의원 자격으로 다시 현장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 측의 개입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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